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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대로 어지르죠?


우리 귀요미 딸램이는 어지르기 선수다. 박스에 무언가가 담겨져 있다면 일단 뒤집어서 싹 쏟아낸다. 잠시만 한 눈 팔거나, 아님 집안일을 하고 돌아와 보면 방안은 혼돈의 카오스!!


처음에는 따라다니면서 치워보기도 했지만... 밑 빠진 독에 물 붙는 기분이랄까? 이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. 치워 놓으면 1분도 안가서 다시 원래대로 어지르니 말이다.


게다가 나도 치우면서 힘드니까 어지르지 말라고 윽박지르게 된다. 아기만의 주체할 수 없는 호기심 때문에 그랬을 뿐인데 말이다.


그래서 요즘에는 치우는걸 포기하고, 어지르지 않고 잘 노는 방법을 알려주는 중이다. 우유나 주스 같은 걸 흘렸다면 치우는 연습도 시키고 있다.


울딸은 아직은 치우는게 재미있는지 쓱 닦고 휴지통에 쏙 넣으며 해맑게 웃는다. 나도 따라 웃게된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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